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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스 신화의 사후세계 - 저승의 5개의 강?!!

황령산산지기 2014. 11. 6. 14:05

사후세계 (저승이야기 )

 

 

그리스 신화의 사후세계 - 저승의 5개의 강?!!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비로운 매력에 빠져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인...'죽은자들의 저승행 코스'
바로, 저승의 5개의 강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사람은 죽어서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타나토스라는 저승사자가 죽은이의 영혼을 인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곳에 있는 이 강들은...새로운 탄생을 위해 거쳐야만 하는 강이라고 합니다..!! 


 

'비통의 강' - 아케론(Acheron)
저승의 뱃사공 카론(Charon)의 배에 타고서 이 강을 건너는데,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를 비탄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울면서 지나가는 '비통의 강'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 그리고, 이 배를 얻어 타려면 적어도 엽전 한 닢이라도 내지 않으면
절대로 이 강을 건널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세상을 떠난 사람의 입에다 꼭 엽전 한 닢을 넣는다고 하네요.
여기서 영혼이 슬픔을 버리고 간다고도 한다고 합니다.




'시름의 강' - 코퀴토스(Cocytos)
두번째로 지나는 강, 이 강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면
자신의 비통했던 과거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아주 슬퍼하고 시름하면서 지나간다고 하네요.





'불길의 강' - 플레게톤(Phlegethon)
이 곳은 강이라기 보다는 엄청 뜨거운 불덩이가 흐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혼은 이 곳에서 자신의 혼을 불태워 깨끗하게 정화시킨다고 합니다.
(참고로, 불 = 정화. 불사조도 같은 의미)





'증오의 강' - 스틱스(Styx)
하데스의 궁전으로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강이라고 합니다.
하데스 궁전을 일곱번 휘감고 있고, 신들은 '절대적인 약속'을 할 때
이 강에 대고 맹세하는 습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스틱스에 대고 한 맹세를 어길 경우,
그 신은 스틱스가 품고 있는 '타르타로스(무한의 지옥)'로 빨려 들어가 갇힌다고 합니다.



(사진은 내용과 무관)

'망각의 강' - 레테(Lethe)
이제 깨끗해진 영혼은 레테를 지나면서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잊게 되고,
새로운 존재(영혼)로써 거듭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전해지는 '죽은자들이 저승행 코스' 이야기.
섬뜻 하기도 하지만.... 나름,  강이름이 갖고 있는 의미가 이해가 되네요.

출처 : 불교미술이야기
글쓴이 : 정각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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