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스크랩] ◐* 과보(果報) *◑

황령산산지기 2014. 10. 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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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보(果報) *◑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천안(天眼)으로 세상을 살피시니,
성안의 어떤 우바새는 죽어서 다시
성안의 가장 잘 사는 부자 집에 태어나게 되었고,

어떤 범지는 지옥에 떨어지게 되었으며,
수달다장자는 천상에 태어났으며,
어떤 비구는 열반에 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다같이 내생을 받을 지라도
악행을 쌓은 사람은 지옥에 가고
선행을 쌓은 사람은 하늘로 가며
번뇌가 없는 사람은 열반에 든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을 강당에 모이게 하시고 법을 설하셨다.

사람이 행동을 깨끗이 하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마음을 청정히 하고,
직업을 바르게 하면
죽은 다음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이 세상에 살면서 은혜로 베풀고,
사랑으로 감싸며,
남에게 이익을 주고,
이웃의 아픔을 자기 아픔처럼 함께 하는 사람은
죽어서 천상에 나게 된다."[泓-菩薩]

- 증일아함경 제 23:증상품 7:<2-670상> -


 

卍*山寺 찾는 이를 위하여*卍


산은 푸르고 물은 맑다.
그속에 절이 있어 좋다.
여기에 자비의 가르침이 있어 더욱 좋다.

범종소리 은은히 들려오고
향내음 그윽이 스친다.
이 모든 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

우리는 여기서
참으로 아름다움이 무엇이며
깨끗함이 무엇인 줄 안다.

이 마음을 가질때
그는 산에 온 사람이다.
그는 절에 온 사람이다.
이에 山寺는 存在한다.

이것이 佛敎의 要諦(요체)
만일 세간적 유희에 젖어
산과 절
그리고 계곡을 찾는다면

그는 산에 가도 산이 없다.
그는 절에 가도 절이 없다.
공연히 흙덩이 쌓인 것과
단청빛 집만 볼 것이다.

만일 마음 가운데 불필요함을 없애고
산사가 주는 의미를 깨달아
마음에 고요함을 얻었다면

그는 행복할 것이다.
그는 안온하게 될 것이다.
비록 번잡스러운 市中에 있다 해도
그는 산에 사는 사람이다.

한 발자국 문 밖에 딛지 않고도
그는 산에 온 자다.
나는 이런 사람을 원한다.

모든 俗塵(속진) 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청정함이여 !
이것이 山寺의 뜻이다.
그는 산과 절에 왔다.
진정한 山寺에 온 것이다.


피안으로 가는 노래 에서 - 글 원인 스님

출처 : 고운남고운여
글쓴이 : 촌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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