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민족도 고대 잉카인이 만든 것 같은 5천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지는 못하였다. 이 고속도로는 좁고 험한 계곡을 건너, 현채도 사용되고 있는 굴을 지나 산맥을 관통하고 있다. 파키스탄 및 모헨조다로 하라파와 칼리방카의 발굴은 4천 5백년 전에 도시계획이 실시되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이들 고대 도시의 도로는 똑 발랐고, 구획i 직사각형
이었다. 훌륭한 수도와 하수도도 발견되었다. 이들 도시에서 사용된 벽돌은 가마에서 구워낸 것이었다. 백년 전 영국인들은 이 벽돌을 카라치와 라호르 사이의 철도 건설에 사용하였다.
그리고 유럽에서 17세기말에 발명된 중앙 난방이나 온수 난방은 이미4천년 전 한국에서 온돌이라는 형태로 존재해 왔다. 석조의 하수구와 도자기제의 파이프를 가진 중앙집중 시스템의 가정용 수세식 변소는 4천년 전에 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시에서는 일반화되어 있었다. 오리건 대학의 크레스먼 교수팀은 네바다 i주 동쪽의 라모스 동굴에서 섬유로 짠샌들 200켤레를 발견하였다. 어떤 훌륭한 기술자의 손으로 짜여진 것인데, 마이애미에서 오늘날 신고 다니는 비취샌들로 오인할 정도였다. 탄소측정 결과 이 샌들의 연령은 9천년을 훨씬 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림설명: 모헨죠다로의 유적지
이렇게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할 것인가 ? 그 문명은 어떻게 이어져 왔으며, 또 왜 절멸한 것인가. 이에 열거한 증거들은 인류의 여명기에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발달한 문명이 존재했었음을 분명히 알려준다. 만약 그러한 i문명이 존재하였다면왜 후세에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인가.
이에 대해서 알렉산더 고르보프스키는 "고대의 지식들이 일차적으로는 지식을 담당하던 사람들에 의해 숨겨졌기 때문이며 이차적으로는 고대문헌이 침략자들에 의해 고의적으로 파괴되거나 소각당하는 운명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튼은 "위대한 연구자들은 금속의 변질이라는 비밀 외에 몇가지 엄청난 비밀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을 입에 올리지 않은 이유는 헤르메스가 쓴 진실을 입에 올리면 세계가 엄청난 위험에 빠지게 i홱명 믿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고르보프스키는 비밀지식을 갖춘 자들은 특별한 계급을 형성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들의 명칭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브리튼제도에서는 드루이드, 인도에서는 바라문, 이?트에서는 신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이집트의 경우 국가가 생겨났을 때 신관들이 지식의 독점을 이용하여 신관층을 만들고 지배권을 장악하였다.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토투스는 이집트의 신관을 방문하였을 때 대를 이어 계승되어 온 가장 훌륭한 신관의 입상을 341개나 보았다고 한다.i 이것으로 따져볼 때 그때까지의 신관제도가 적어도 1만년 이상이나 존재했었음을 알 수 있다.
인도의 고전 {리그베다}에는 마법의 비밀을 터득한 자는 그것을 다른모든 사람에게 숨기고 지켜야 한다는 구절이 있으며, 이집트의 마법을 기록한 파피루스에는 <입을 다물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지식을 숨기기 위해 그것을 구전으로만 전하거나 지식을 암호화하였다. 연금술에 대한 수많은 초고는 특히 그 사정을 잘 말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그 수는 10만 종에 달하는데 이것은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종이 또는 양가죽에 써서 후세에 남기려고 했음을 알려준다. 이것으로 보아 지식을 갖춘 자들은 스스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건 혹은 지식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에게 전해 줌으로써 파생되는 손해를 막기 위해서건 철저하게 지식을 한정된 사람에게만 전수하거나 암호로 남겼음을 알 수 있다.
고대 지식은 비공개적인 지식의 전수 방식 이외에도 인간 스스로가 지식을 파괴함으로써 제대로 남겨지지 못하였다. 1549년 스페인의 수도사디에고 데 란다는 종교 전파를 위해 정복한 지 얼마i 되지 않은 멕시코를 찾아갔다. 그는 마야의 신전에 고문서를 소장한 거대한 도서관이 있는것을 발견하건는 이교도 신앙의 중심 자체를 파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운 그림과 기호가 가득 찬 옛 서적과 문서를 불태워 버렸다. 이런 식으로 마야의 모든 도서관은 파괴되었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것은 고서 세 점뿐이다.
그림설명: 해독불능의 글자들.에쿠아도르의 크레스피에 위치.
잉카에서도 비슷한 비극이 일어났다. 잉카제국에 전염병이 창궐하자 통치자가 예언자에게 그 대책을 물었더니 예언자는 문자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잉카의 모i든 문서와 책은 파과되었고 문자의 사용은 금지당하였다. 진시황제는 분서갱유를 통해 셀수 없이 많은 책을 없애버렸다.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천문학과점성술에 관한 모든 책을 소각시켰다.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는 소아시아의 페르가몬에 있던 특별한 고문서를 20만권이나 소장한 도서관을 클레오파트라에게 선물하였는데 이들이멸망하자 이 고문서들도 모두 불태워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멤피스에 있던 푸타 신전의 도서관이나 예루살렘 신전의 도서관도 모조리 소실되었다. 또 로마의 디오크레i릿㈌ 황제는 자신의 권력을 보존하고강화하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고대 문서를 파기했다고 한다.
그러나 세계 각지의 문화 사이에는 여러 유사점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정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바빌로니아의 신관인 베로소스의 책에서는 다양한 언어의 발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최초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을 너무 믿어 신을 경멸하고 자신들이 신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오늘날 바빌론이 있는 곳에 높은 탑을 쌓았다. 이 탑이 하늘에 닿으려 할 때 갑자기 신이 있는 곳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시박하여 탑을 무너뜨렸기 때문에 그것을 쌓던 사람들은 땅 위로 떨어졌다. 탑의 폐허는 바벨이라 이름 붙여졌다. 사람들
은 이때까지 같은 어어를 가지고 있었는데 신은 그들에게 다른 말을 하게 만들었다.
바벨탑에 관한 이야기는 창세기 11장에도 나온다. 한편 멕시코의 토르테카 전설에는 다음과 같은 사건이 묘사되어 있다.
"홍수 뒤에 몇명의 사람이 살아남아 차차 그 수가 늘어날 때 사람들은 높은 탑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이 갑자기 혼란되기 시작하여 그들은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는 곳을 바꾸려고 제각기 여러 지역으로 떠나갔다."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아메리카의 많은 민족들의 전설 속에는 <신의문>에 관한 몇가지 전설이 남아 있다. 그런데 바벨이란 말의 의미도 신의 문이다. 이밖에도 먼 옛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는 전설이 중동지방은 물론 이러한 내용이 씌어 있는 신전과 고서를 고대 인도나 고대 이집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흥미를
끄는 것은 민족의 차이는 있지만 바벨탑에 대한 이야기가 대체로 일치한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고고학자 A.훔볼트는 이렇게 말했다.
"아메리카의 많은 신화, 기념물, 시간계산법, 우주발생에 관한 사고는동아시아와 놀랄만큼 유사하다. 이 사실로 보아 태고 시대에는서로 어떤 관계가 잇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림설명: 마야의 숫자체계
한편 1933년 고고학자 바이덴라이히는 북경에 가까운 주구점 동굴에서 두개골과 해골을 발견하였다. 그 두개골 중의 하나는 나이 먹은 옛 유럽인의 것이었고, 또 다른 것은 좁은 머리를 가진 여자의 것이었는데, 특징적으로 보아 전형적인 멜라네시아인이었다. 세번째의 두개골은 뚜렷한 에스키모의 특징을 가진 젊은 여성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럽의
남자, 열대지방의 여자와 북극권의 여자가 중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것이었다.
서남 아프리카의 브란드베르그 산중의 바위에 그려진 그림은 백인 여자들과 같이 있는 부시맨들을 그린 것이다. 이 여자들은 아주 유럽적인 얼굴인 흰색 페인트로 그려졌으며 머리털은 붉은 색이나 노랑색으로 나타냈다. 또 옷에는 보석들이 있고, 조개 껍질과 보석으로 정성스레 치장했으며 가슴에 활과 물주머니를 차고 있다. 이 여자들은 구두를 신고 있는데 흑인들은 신고 있지 않다. 이들 젊은 여자들은 3천 5백년 전에 크레타 섬이나 이집트로부터 왔음에 틀림없는 용감한 여행자라고 생각하는 고고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들 백인여자들에게는 기묘한 점이 있다. 그것은 이들이 1만2천년 전에 살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카스피언과 같아 보인다는 점이다. 둘 다 허리가 길고, 활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 장식을 하였고, 다리에는양말 대님같은 같은 십자형의 리본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접촉은 동남아시아에서 태평양을 거쳐 아메리카의 해안에 이르는 길, 유럽 해안에서 유카탄에 이르는 길, 인도에서 남북 아메리카에 이르는 길 등을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보인다. 서로 수만 킬로 떨어진 민족간에 고도로 발달한 지식과 사고에서 놀랄만한 유사성이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결합에 의해서이다.
그러나 그 진원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 다만 과학이 과거에 대한 정보와 사실을 축척함에 따라 문명이 발생한 근원지가 존재했었음이 틀림없다는 견해가 근거를 얻어가고 있을 뿐이다. 즉 문명의 여명기에는 모든 민족이 동일조건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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