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크랩] 눈물의 하얀 와이셔츠

황령산산지기 2010. 6. 15. 09:09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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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하얀 와이셔츠

 

 

"여보! 이리와 봐!"
"왜요?"
"와이셔츠가 이게 뭐야, 또 하얀색이야?"
"당신은 하얀색이 너무 잘 어울려요."
"그래도 내가 다른 색깔로 사오라고 했잖아!"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부터 아내에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얀 와이셔츠 말고 색상 있는 와이셔츠로
사오라고 몇 번이고 일렀건만
또 다시 하얀 와이셔츠를 사다놓은 것이었습니다.

 

"이 와이셔츠 다시 가서 바꿔와."
"미안해요. 유행 따라 색깔 있는 와이셔츠를
사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당신한테는
하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나...."

 

출근은 해야 하는데
몇 달째 계속 하얀색만 입고 가기가 창피했습니다.

아내는 방바닥에 펼쳐 있는
하얀 와이셔츠를 집어 차곡차곡 개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하얀색 와이셔츠의 소매 위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당신 지금 우는 거야?"
"......."
"신랑 출근하려는데 그렇게 울면 어떡해"
"아니에요. 어서 출근하세요."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점심 식사시간, 마지막 숟가락을 놓자마자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당신 화나게 해서 미안해요.
아직 당신한테 얘기하지 못한 게 있는데요.
말로 하기가 참 부끄러워 이렇게 메일로 대신해요."

여보, 제가 어렸을 때 가장 부러워했던 게
뭔지 아세요?
옆집 빨랫줄에 걸려있는 하얀 와이셔츠였어요.
'우리 아버지도 저런 옷을 입고
회사에 다닌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아버지요, 물론 와이셔츠하고는 거리가 먼
환경미화원이셨지만 단 한번도...
와이셔츠를 입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셨어요."

 

지금까지 장인어른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던
아내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보, 그래서 전 당신 만나기 전부터
이런 결심도 했지요.
난 꼭 하얀 와이셔츠를 입는 직업을 가진
사람과 결혼해야지.

결국은 제 소원대로 당신과 결혼을 했고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당신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하얀 와이셔츠를 사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화내서가 아니에요.

이제 알았거든요.
하얀 와이셔츠를 입어 보지 못한 나의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운 분인지를요.

늘 조금 굽은 어깨로 거리의 이곳저곳을
청소하러 다니시는 나의 아버지야말로

하얀와이셔츠만큼이나 마음이 하얀 분이라는 걸요."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아내가 하얀 와이셔츠만 사오는지...


 

-윤 준섭의 카페, 하얀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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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분들께서 안계시면 거리는 쓰레기로 넘쳐날 것이고 살기가 참 어려워지겠죠.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직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출

 

 

대학을 때려치겠다는 젊은이에게

/ 이외수

 

- 저는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중퇴했기 때문에

3년이면 인정받을 수 있는 일들을 30년이 걸려서야 인정받았습니다.

사회는 아직도 모순 덩어리입니다.

그대가 한꺼번에 뜯어 고칠 수 없다면 대적하지 말고 조화하시기를.

 

 

 

경북 영덕 어느 곳

 

 

 

설악산의 가을

 

 

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파리 한 마리가 하늘에 떠 있는 독수리를 보고 빈정거렸다.

저 큰 덩치로 날개를 저리도 느리게 움직이다니, 봐라, 저놈은 곧 추락하고 말거다.

/ 이외수

 

 

대관령

 

 

대관령

 

 

 

 

 

 

대관령 어느 목장

 

 

 

 

 

 

 

풀먹는 타조

 

 

대관령

 

 

 

 

경복궁

 

 

 

경복궁

 

 

 

잠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휴식으로서의 잠이고 하나는 나태로서의 잠이다.

휴식으로서의 잠은 조금만 자도 심신을 가볍게 만들지만

나태로서의 잠은 아무리 자도 심신을 무겁게 만든다.

/ 이외수

 

 

 

경복궁

 

 

개미를 보고는 허리가 가늘다고 지랄하고 토끼를 보고는 귀가 크다고 지랄하고

돼지를 보고는 코가 납작하다고 지랄하고 기린을 보고는 목이 길다고 지랄하고

코끼리를 보고는 코가 길다고 지랄하는 너를

모든 동물들이 빨리 안 죽는다고 지랄하는 소리는 안 들리니

/ 이외수

 

 

경복궁

 

 

경제만 살릴 수 있다면 도덕은 죽여도 좋다는 몽매함이 결국 세상을 짐승들의 천국으로 만들었다.

/ 이외수

 

일은 안하고 욕심만 내는 사기꾼, 도적놈들만 득실거리면 그 나라 경제가 살겠습니까.

암세포, 기생충들이 득실거리면 사람 몸이 건강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과 가족과 세상을 위해서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시는

양심적인 분들이 많으실 때 경제도 살아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경복궁

 

 

[ 이상 다 퍼온 사진들 : 출처 - 디시인사이드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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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에게 고구려, 백제, 신라는 똑같이 중요합니다. 

지역감정 조장하면 매국노입니다.]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願해원보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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