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女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티 차림으로 바다에 풍덩’

황령산산지기 2007. 7. 27. 12:26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느닷없이 말리부 바닷가에 차를 세우고 드레스를 벗어 던진 뒤 브라와 팬티 차림으로 바닷물에 뛰어드는 돌출 행동을 해 '다시 제 정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말리부 해변의 1번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벌어진 일이다.

친구와 말리부 쪽의 집을 둘러보던 그녀는 차를 길가에 세워 목격자들은 당연히 해변에서 산책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옷을 벗더니 바닷물로 달려 들어갔다.

불과 5분 만에 진행된 해프닝이었다. 그런데 물이 예상보다 너무 차가웠던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놀라서 바다에서 뛰쳐나왔다. 할리우드에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재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당히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모양'이라고 분석했다.

스피어스는 다음 날인 20일 뮤직 비디오 '겟 백(Get Back)'을 촬영했다. 21일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요트에 올랐으나 캘리포니아주 법으로 12세 이하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구명 조끼를 입히지 않아 말썽이 됐다. 그녀는 2006년 젖먹이였던 아들 프레스톤을 무릎에 앉힌 채 운전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이혼을 당했으나 두 아들의 양육권을 공동 소유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은 그녀의 대책없는 행동을 주시하면서 아이들의 양육권을 완전히 찾아 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