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시대에는 전쟁으로 인해 죽은 수많은 시체를 최대한 운반하기 위해
기다란 대나무에 시체의 소매를 엮어 한 줄로 운반했다.
딱딱하게 사후 경직되어 어깨 관절을 고정한 상태여서 이동에는 무리가 없었다.
그렇게 팔를 들고 다니며 발은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공중을 날아다니거나
운반자의 움직임에 따라 위아래로 움직이는 강시처럼 보였던 것이다.
대나무의 탄성이 좋아 콩콩 뛰는 모습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다.
이렇게 반듯하게 세워 운반한 이유는 눕혀서 운반할 경우 운반 가능한 시체의 수가 적었을뿐만아니라
겹쳐 운반한다면 훼손이 되기 때문에 시신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예를 갖추고 운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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