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돈의 속성

황령산산지기 2020. 8. 16. 08:54

돈의 속성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을 잘 설명해 주는 내게 간이 맞는 책을 잘 선택했다.

2020년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이다.

5배인 20억 자산이면 부자일까? 10배인 40억 자산이면 부자일까?

 

40억의 자산가는 100억의 자산가를 보면 기가 죽을 것이고

100억의 자산가는 300억의 자산가를 보면 꼬리를 내리는 것이 우리의 속성이다.

 

그러니 자산의 액수로 부자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함을 설명하는 것이다.

만약 2020100억의 현금이 있고 그 돈을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넣은 뒤 이자를 받는다면

0.8%면 높은 이자를 주는 은행이다. 100억의 이자는 8000만원이다.

 

15.4%의 이자 과세를 제하고 수령액은 6768만원이다.

최근 5년의 물가상승률은 1.1%였으나, 다행이 2019년은 0.4%였으니

100억에서 4000만원이 절하되었으니 그를 제하면 수익은 2768만원이다.

 

이를 월별로 나누면 겨우 230만원이다. 100억을 상속받아 멎진 부자로 살 줄 알았는데 아니다.

직장에서 300만원 급여를 받는 것은 100억 부자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러니 근로 소득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그 외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이 있어야

부자가 되는 첩경임을 저자가 설명하는 예이다.

 

저자는 부자의 기준을 다음 세 가지라 말한다.

첫째는 융자가 없는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

강남이거나 강북이거나 수도권이거나 지방이거나 문제가 안 된다.

둘째는 한국 가구 월 소득이 5411,583원이니 이를 넘는 비근로 소득이 있는 사람이다.

즉 억대가 넘는 연봉자라고 본인이 일을 해 버는 돈이 전부라면 그는 부자라 말 할 수 없다.

즉 해고되면 수입이 없다.

 

어떤 경제적 사태가 벌어져도 살 집이 있고, 평균 소득 이상의 수입이 보장된 사람은 부자다.

500만 원 이상의 비근로 소득이 있으려면 20억이 넘는 자산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되어 있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욕망 억제능력의 소유자다.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려면 한 인간이 자기 삶의 주체적 주인이 되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시골에 살아도 그 수입에 만족하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내 몸이 노동에서 자유롭게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내 정신과 내 생각이 자유로와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경지를 말한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로 예측할 수 있나? 아니다 아무도 없다. 단지간의 특정 구간에서는 가능하다.

그 전문가 경제학자나 경제 분석가 주식분석가들이 다른 직업인보다 부자는 어디에도 없다.

겨우 허름한 지역에 집 한 채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말이나 정보가 무서운 것은 이들 의견에 무모하게 모든 재산을 거는 사람들이다.

특정 주식이 내일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경영자인 저자도 자신의 회사 주가를 내년 것을 예측 못한다.

 

주가 가 오른다,’ ‘내린다,’ ‘단타를 쳐라’ ‘보유하라는 등

종목의 추천을 줄줄이 함은 그저 그 사람의 의견일 뿐, 비중을 크게 보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현명한 전문가는 사람들이 이 주식이 오를까요?’

채권 시장은 어떨까요?’ ‘반등 할까요 더 떨어질까요?’ 란 질문에 답한다.

 

저는 모릅니다.’ 모릅니다가 정답이다.

 

경제학자 존 겔브레이스 John Galbraith’세상에는 모른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르는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인류에게 주식거래소가 1602년 네덜란드에 생긴 이래 400년이 지났지만 예측 가능한 이론은 없다.

투자 세계의 분변의 진리가 있다. 경제예측은 가능치 않다는 점과 확신을 가장 무서운 벌로 응징한다는 것이다.

시장이 다른 곳으로 갈 때 반대 방향으로 갈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시장보다 성공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어느 한국인 사업자를 만난 예이다.

자신의 사업을 얘기 할 때는 눈빛이 살지만 다른 사람의 대화는 관심 없는 태도를 한다.

자신의 주도 대화는 참여해 열성적이지만 상대의 대화는 무관심했다.

 

대화중에 나오는 유명인을 그는 모두 ~’로 호칭했다. 자신의 친구를 녀석이나 로 불렸다.

그가 현직 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후배든 부하직원이든 걔로 호칭하며 자신의 사업영역과 친분을 자랑 했다.

자리에 없는 사람을 하대하여 결코 자신을 높일 수는 없다.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관심이 없으면 그의 운은 결코 더 이상 발현될 수 없다.

저자는 사소한 것이 사람의 인생과 운명과 심지어 경제적 환경까지 모두 바뀌어나간다고 믿는다.

꼰대가 되고 꼴통보수가 되는 것은 한 순간이다. 순간에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남의 말을 경청하라 그런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애정과 신용을 얻는다.

우리는 어떤 이가 말을 잘하고 논리적이라서 존경하지 않는다.

그가 진정성이 보일 때는 그 사람의 마음을 내보이는 냄새다.

 

마음을 향기인지 악취인지 표현하는 것이 언어고, 행운도 행복도 좋은 향을 따라 다님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니, 자기 자만에 빠지는 순간

개연성이 없는 일에 확신을 가지며, 운을 실력이라 믿고 추측을 지식으로 생각한다.

 

일이 잘 풀리면 운도 실력처럼 보이지만 운은 불규칙적이다.

따라서 운이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일정한 시간에 과하지 않게 정갈한 식사습관을 하자 저자는 권한다.

 

2020.08.06.

돈의 속성-1

김승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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