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무상(無想)

황령산산지기 2019. 6. 23. 07:22





            무상(無想) - 셸리 오늘은 아름다운 꽃도 내일이면 시드는 것 우리가 머물기를 바라는 모든 것은 잠시 유혹하다가 날아가 버린다 이 세상의 즐거움이란 무엇이던가 밤을 비웃는 불빛도 잠시이기 때문에 찬란해 보일뿐이다 도덕이란 얼마나 덧없는 것인가 우정은 또 얼마나 드문 것인가 사람이란 오만한 절망의 대가로 얼마나 허망한 행복을 파는 것인가 우리는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지만 기쁨과 우리것이라고 말하는 모든 것이 지속되는 것 보다 더 오래 살고 있다 하늘이 푸르고 빛나는 동안 꽃들이 한창 화려한 동안 어두워서 눈으로 보지 못하기전에 광명한 낮을 실컷 즐기려 한다 고요한 시간이 기어갈 동안 꿈을 꾸고 또 잠에서 깨어 그때 눈물을 실컷 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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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