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스크랩] 죽은 후의 삶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황령산산지기 2019. 1. 5. 18:10




죽은 후의 삶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죽은 후 영혼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설명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능하면 최대한 그 점에 대해 많이 알고 싶고요.

 

그렇다면 네 갈증이 채워질 때까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기로 하자.

앞에서 나는, 벌어지는 일 모두가 너희가 원해서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 그대로다. 너희는 몸을 지니고 있을 때만이 아니라 몸에서 벗어나 있을 때도,

자신의 현실을 창조한다.


처음에는 너희가 이것을 알아치라지 못해 자신의 현실을 의식하면서 창조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서로 다른 두 에너지인 조절되지 않은 자기 생각이나 집단의식 중 하나가

너희 체험을 창조할 것이다.

조절되지 않은 자기 생각이 집단의식보다 강한 정도에 따라,

바로 그 정도만큼, 너희는 그것을 자신의 현실로 체험할 것이다.

 

반면에 너희가 집단의식을 받아들이고 흡수하고 내면화하는 정도에 따라,

바로 그 정도만큼, 너희는 그것을 자신의 현실로 체험할 것이다.

이것은 너희의 지금 삶에서 소위 현실이란 걸 창조하는 방법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너희는 삶에서 언제나 자기 앞에 다음 세 가지 선택을 마주한다.

 

1. 너희는 조절되지 않은 자기 생각들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도 있고,

 

2. 창조력을 지닌 자기 의식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도 있으며,

 

3. 집단의식이 그 순간을 창조하게 할 수도 있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

지금 삶에서 너희는 개인의 자각을 의식하면서 창조하는 쪽이 힘들다는 걸 깨닫는다.

 

사실 너희가 주변에서 보는 그 모든 걸 전제로 하면,

너희는 자주 자신의 이해를 틀린 걸로 치곤 한다.

이 때문에 집단의식에 굴복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너희는 그렇게 한다.

 

반면에 처음으로 소위 사후(죽은 후)라는 순간으로 들어갔을 때,

너희가 주변에서 보는 모든 걸(아마 너희로서는 믿지 못할) 전제로 한다면,

너희는 아마도 집단의식에 굴복하기가 힘들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이 때문에 자기 개인의 이해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너희는 그것들에 매달리는 쪽으로 기울 것이다.

 

하지만 너희에게 말하노니,

낮은 의식에 둘러싸여 있을 때는 자기 개인의 이해에 머무는 편이 너희에게 이롭고,

높은 의식에 휩싸여 있을 때는 집단의식에 굴복하는 편이 너희에게 더 이롭다.

그러니 높은 의식을 가진 존재들을 찾는 게 현명하리니,

너희가 교제하는 동아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면에 소위 사후에는 너희가 이런 등급표를 놓고 염려할 필요가 전혀 없다.

왜냐하면 너희는 순식간에,

그야말로 자동으로, 높은 의식을 가진 존재들과 높은 의식 자체에 둘러 싸일 것이기에.

 

그럼에도 자신이 그토록 크나큰 사랑에 둘러싸인 걸 너희가 모를 수도 있다.

당장에는 모를 수도 있다.

따라서 너희에게는 그런 상황을 자신이 '벌어지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자신이 그 순간에 아무 운이나 작용하게 하는 변덕을 부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너희가 체험하는 건 죽는 상태에서 너희가 지녔던 의식이다.


너희 중 일부는 죽는 게 어떤 건지 알지 못하면서도 기대를 갖는다.

너희는 평생 동안 죽은 다음에 벌어질 일을 놓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왔다.

너희가 '죽으면' 그런 생각들이 뚜렷이 드러나리니,

너희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갑자기 깨닫는다realize(현실로 만든다 make real).  

그것은 너희의 가장 강력한 생각들, 너희가 가장 열렬하게 지녀왔던 생각들,

즉 삶에서 항상 그러했듯이 우세해질 생각들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지옥에 갈 수도 있겠군요.

그 사람이 평생동안 지옥을 가장 확실하게 존재하는 장소로 여겼고,

신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할 것이며, '겨에서 밀을', '양에서 염소를' 가려낼 것이고,

자신이 저지른 온갖 일들이 다 신을 화나게 했으니,

자신은 당연히 '지옥으로 가리라' 믿었다면, 그는 지옥으로 가겠군요.

영원히 꺼지지 않는 천벌의 불길 속에 던져질 테고요.

무슨 수로 피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이 대화를 진행하면서 몇번이나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우리 자신의 현실을 창조하는 건 우리고,

우리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떤 현실이라도 창조할 힘을 갖고 있다고도 하십니다.

그러니 지옥불과 천벌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런 것들이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하게 되는 거죠.

 

'궁극의 현실' 에서는 '존재' 자체를 빼고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네가 묘사하는 식의 지옥 체험을 포함해서, 너희가 원하는 모든 하위 현실을 창조할 수 있으리라는

네 지적은 정확하다.

나는 이 대화를 통틀어 어디에서도 너희가 지옥을 체험할 수 없다고는 하지 않았다.

 

나는 다만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너희가 체험하는 대부분이 존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너희는 그것들을 체험한다.

 

....

 

, 이 책은요?

이 책은 당연히 글자 그대로 사실이겠죠!

 

 

아니다.

네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싫지만,

너는 이 책을 너 개인이라는 체filter로 걸러서 가져오고 있다.

네 체의 그물눈이 이제 갈수록 더 엷어지고 더 가늘어진다는 건 인정하마.

너는 아주 좋은 체가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여전히 체다.

 

 

- 신과 나눈 이야기

출처 : 파라다이스 테라 (Paradise Terra)
글쓴이 : 파라다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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