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인디언의 가르침 - 내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
북미 인디언들은 말합니다.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은
그 무엇을 취하거나 성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기(giving) 위해서라고....
그래서 인디언들은 신명탐구 때 기도합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내가 내 가족과 이웃과 민족을 위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답을 쫓아 일생을 헌신하며 삽니다.
그렇게 가족과 이웃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며 사는 그들에게
책임과 의무라는 말은 오히려 사치스런 말이라 해야겠지요.
아프리카 중서부 지방에 사는 다가라라는 작은 부족이 있습니다.
그 부족에서는 어머니가 아이를 임신하면 영적인 교사를 부르거나 찾아갑니다.
그러면 영적인 교사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누구니? 어디서 왔니? 왜 이곳에 오려고 하니?
네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니?
그러면 뱃속의 아이는 영적인 교사의 입을 빌어 말합니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이곳에 와서 무슨무슨 일을 하려고 한다고....
아이가 커서 사춘기가 되면 인디언과 비슷하게 영적인 탐구를 합니다.
자신이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영적 교사한테 했던 그 말을 기억해내기 위해,
그렇게 자신이 이 세상에 와서 하고자 하는 일을 상기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그리고 영적 탐구를 마친 아이들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목적대로 일생을 헌신하며 산다고 합니다.
이런 점은 영적으로 높은 경지에서 살았던 원주민들에게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이루거나 성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기 위해서라고.
사회와 공동체에 무엇인가 나누어주고, 헌신하고, 기여하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아니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받은 것을 되돌려주기 위해서라고.
그러고 보면 인디언들이 나눔에 그처럼 자유로웠던 것은
바로 그와 같은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새삼 내가 이 세상에 와서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 되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내 가족과 이웃과 민족을 위해,
그리고 내 주위의 모든 형제와 친척들을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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