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스크랩] 제7장 : 죽음과 그 너머 (1/2)

황령산산지기 2017. 2. 5. 10:30

사랑하는 빛의 천사들이여, 나는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나, 예수아는 그리스도 에너지의 가슴으로부터 내 안부를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사랑하는 천사들이여, 부디 여러분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살과 피를 지닌 육체, 즉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세속적인 육체 속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여러분은 조건 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러한 일시적인 거처 속에 살고 있는 동안에도, 여러분은 자신이 그토록 그리워하고 있는 고향, 즉 조건 없는 하나님의 일부입니다. 진실로, 여러분은 고향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 속에서 영원토록 불타고 있는 영원한 화염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빛과 연결되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참된 자신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빛은 여러분의 내면에는 아주 아름답고, 순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사실을 의심하게 되었을까요?


오늘, 나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죽음과 관련하여, 많은 두려움, 즉 소멸에 대한 두려움, 망각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거대한 블랙홀로 빠져드는 것 같은 두려움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 차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은 매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서,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나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죽음은 실제로는 해방(解放)이고, 귀향(歸鄕)이며, 참된 자신에 대한 기억입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자연스러운 존재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러분의 의식은 자신의 참된 정체성인, 빛의 화염과 섞이게 됩니다. 양 어깨에서 세속적인 부담들을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육체 속에 머물게 됨으로써, 여러 제약들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약적인 상태 속에 빠지게 된 것은 여러분의 선택이었으며, 그 이유는 이러한 제약적인 상태로 인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천사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느낌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에 존재하는 천사는 날아다니고, 자유로우며, 이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세상들을 마음껏 탐사해 보고 싶어 합니다. 탐구하고, 체험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속적인 육체로 태어난 이상, 이러한 천사적인 자유와 무제약적인 느낌과는 대개 접촉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나와 함께, 여러분이 현재의 몸속으로 육화하기 이전의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도록 합시다. 내적인 차원에서, 여러분은 이와 같은 지구에서의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으며, 이것은 여러분의 의식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이따금씩 자신이 정말로 여기에 있고 싶어 했는지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좋아(yes)”라고 말했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용기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그것은 엄청나게 용감한 행위로서, 여러분의 천사적인 자유로움과 제약이 없는 느낌(sense of non-limitation)을 언젠가는 죽어야 하는 세속적인 인간이 되는 모험과 일시적으로 맞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모험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으로부터 한때 일어났던 “좋아(yes)!”라고 했던 느낌을 느껴보세요. 또한 지구에 마음이 끌렸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구의 현실과 연결되어, 어머니의 자궁 속에 있던 태아 속으로 내려갔던 순간을 느껴보세요. 지구를 에워싸고 있는 무거움, 즉 잿빛 혹은 짙은 농도의 혼탁함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지구에는 많은 고통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집단적인 분위기 속에는 아픔, 상실, 두려움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제 막 육화한 영혼인, 여러분이 통과해온 것입니다. 여러분의 빛은 이러한 어둠을 헤치고 나갈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으며,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당초의 천사적인 자의식 위로 무지의 베일이 씌워지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슬픈 사건과 그 뒤에 가려져 있는 여러분의 용기와 용감성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은 단호했습니다. “나는 이걸 꼭 해낼 거야. 내가 지니고 있는 빛을 찾아내기 위해, 그 빛을 인식하고, 재발견하기 위해, 그리고 이 빛을 몹시 필요로 하는 이 세상에 전해주기 위해, 나는 다시 한 번 더 지구에 뿌리를 내릴 거야,”  


맞습니다. 영혼이 무지(無知)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일시적으로 참된 자신을 망각하고, 자신의 무한한 존재의 상태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 되기 위한 일환인 것입니다. 어디에 있든, 여러분은 자신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됨으로써, 여러분은 자유 및 안전이라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되찾으려는 노력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여러분이 찾고 있는 것을 제공해줄 것처럼 보이는, 권력의 덫에 빠지게 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이로 인해 여러분이 외부에 존재하는 어떤 것을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외부의 판단들에 의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고향에 대한 이러한 잘못된 이미지들, 즉 이러한 대용물들은 여러분을 슬프게 하고, 우울하게 만드는 성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천상에서 지구로 내려오는 여정은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죽음이 여러분을 다시 영원한 사랑과 안전한 세계로 데려다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언제나 참된 자신이었던 것에 내맡기게 되는 것은 바로 죽어가는 과정 속에서입니다. 만약 의식적으로 죽게 된다면, 다시 말해 죽음을 받아들이고, 죽음에게 내맡기게 된다면, 죽음의 과정은 즐거운 사건이 될 것입니다. 


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죽기에 앞서, 이별하고, 내려놓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단계를 통해, 여러분은 지구에서의 삶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이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러한 단계를 통해,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이번의 생에 지구에서 배우고, 이룩했던 것들에 대해 깊이 있게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할 때, 느낄 수 있는 큰 슬픔 속에서, 여러분과 그들을 연결해주는 것이 무엇인지가 아주 명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불멸인, 사랑의 끈입니다. 이 끈은 아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 죽음의 경계를 쉽게 건너가게 됩니다. 사랑은 고갈되지 않는 무진장한 근원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끊임없이 태어나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작별을 고하는 그 순간에, 조건 없는 사랑의 끈들은 강화되어, 새로운 생명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것은 사랑 속에서 헤어지게 되면, 또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또다시 서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만나게 되는 가장 짧은 길이 언제나 가슴속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고인이 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가슴의 차원에서는 그들이 여러분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존재를 느껴보세요.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에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광스러워하며, 해방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구에 만연해 있는 수많은 의심들로부터 벗어나  있으며, 또한 사랑과 친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하며, 여러분은 이것들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뒤에 남겨지는 사람들은 대개 사랑하는 사람이 슬픔과 상실감을 가지고 죽어 가기 이전의 모습을 떠올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것을 슬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랑하는 사람의 육체적인 모습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게 됨으로써, 새로운 차원으로 이어지는 문이 열리게 된다는 것을 느껴보기 바라며, 그러한 차원에서의 의사소통은 본질적으로 아주 순수하고, 투명하며, 직접적이므로, 지구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의사소통의 방식들을 벗어나 있습니다. 그들이 죽은 후,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과 직접적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솔직하고, 공개적으로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여러분들 간에 사이를 벌려놓았던 오해들은 쉽게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메시지는 언제나 전달될 것입니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자마자, 여러분은 다른 관점에서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다 더 참을성이 있고, 온유해지게 될 것이며, 자신의 지혜가 커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꺼번에 완벽하게 균형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해소해야 할 감정들과 느낌들을 여전히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질적인 삶을 내려놓자마자, 여러분이 완벽해지거나,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쪽(사후의 세계)에서도 체험하고, 발견해야 할 것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여러분은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됩니다. 영원한 세계(차원)가 실제로 존재하며, 따라서 지구에 머물고 있던 동안에, 자신과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관점들은 상당히 누그러지게 될 것입니다.


슬퍼하고, 작별을 고하는 단계를 거치고 나면, 죽음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의식의 초점이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외부 세계, 사람들, 자신의 몸을 내려놓고 나면, 이제는 방향을 내면으로 돌리게 되며, 점점 내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깥세상에 대한 인식은 줄어들게 되며, 따라서 곧 시작될 내면의 여정을 준비하게 됩니다. 죽음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준비(getting ready)”, 즉 정말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금은 여러분이 떠나야 하는 순간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힘을 내면으로 방향을 돌려,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죽는 것이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일어나는 것은 웅장하고 장엄한 것입니다. 죽는 것은 성스러운 사건으로, 죽음 속에서 영혼은 가장 친숙한 방법으로 자기 자신과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의 단계에서, 죽어가는 사람은 세속적인 차원, 즉 몸, 냄새, 색상 그리고 기타 육체적인 감각들을 초연한 방식으로 느끼게 됩니다. 좋은 느낌을 주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또 다른 차원의 빛이 의식 속으로 들어오게 되며, 따라서 세속적인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버리는 것이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앞에 있다 할지라도, 이 때문에 떠나는 것이 방해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천국 혹은 여러분이 뭐라 부르든, 고향의 에너지는 너무나도 온화하고, 따뜻하며, 불안감을 없애 주므로, 낡고 진부한 육체는 쉽게 버릴 수가 있으며, 따라서 닳고 닳은 육체는 지구에게 돌려주게 될 것입니다.  


평화로움 속에 순리에 맡기자마자, 영혼은 육체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지혜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힘들에 의해,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항하지 않고 죽음을 맞이하면, 곧바로 주위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가득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안도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유로워지게 되며, 모든 것들이 분명해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이 모든 곳에 편재해 있다는 사실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감지할 수 있는 현실로 기억해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에 머물고 있는 동안, 여러분은 이 사랑을 “하나님”이라고 불렀으며, 이러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서 어떤 것을 원한다.”라는 인간적인 편향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이 있다고 확신했었으며,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항상 따를 수만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이러한 차원에서, 여러분은 진실로 하나님의 의지가 “여러분에게 영혼을 부여하고, 영감을 불어넣어 주며, 여러분을 통해 창조를 체험하고, 여러분의 표정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인식한다.”라는 것을 다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통해 인간이 되고 싶어 하셨습니다. 우주가 진화하고 있는 목적은 여러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의 근원이며, 여러분은 창조의 결과물입니다. 하나님의 빛에 인간의 형태를 부여한 것이 바로 여러분이며, 여러분은 인간이라는 이유로 결코 심판받지 않습니다. 그 대신에, 여러분은 존경받고 있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하나님이라는 개념은 또 다른 왜곡이며, 두려움으로 인해 진리가 전도(顚倒:뒤바뀌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하든, 하지 안 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계십니다. 이쪽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때,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또다시 깨닫게 될 것이며, 한 차(車) 가득히 실린 자기 판단과 열등감은 여러분의 양 어깨에서 떨어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또다시 당초의 살아 있는 기쁨, 즉 하나님의 손안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도착하자마자, 여러분은 곧바로 주위에 빛의 존재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을 도와주는 가이드들도 있으며, 여러분이 알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됨으로써, 놀라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생전에 잠시 만났었지만, 여러분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사람들로서, 일생 동안 함께 했던 친구 및 친척들과 그곳에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사랑하는 관계를 가졌던 존재가 여러분을 맞이하러 올 것입니다. 작별이란 단지 환상에 불과하며, 가슴으로 연결된 것은 영원하다는 사실이 여러분에게 또다시 아주 분명해지게 될 것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과 지혜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여러분은 감사함과 경외심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출처 : 파라다이스 테라 (Paradise Terra)
글쓴이 : 파라다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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