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스크랩]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황령산산지기 2016. 11.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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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싶은 남편,말하고 싶은 아내   

먹구름 경제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윈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같은 남편이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마시라

직장도 영원한 철밥통 직장이 없듯이
가족 또한 철로써 영원히
견고하게 뿌리내린 가족은 없나니
어려울수록 힘든 때일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켠켠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야 하나니

말을 하지 못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사랑스런 아내가 마음에 깊은 병이 든 연후에
후회는 이미 너무 때가 늦나니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주도록 하시라

그러면 멍청하지 않은 아내들은
되로 받은 그 고마움을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가마니로 되갚을 것이오

제비는 여자의 말을 잘 들어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 아내의 말을 막아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시도 잊지 마시라.[옮긴 글]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가도 부족한 세상인데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면서
그렇게 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서로 서로 사랑을 나누고 베풀면서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그런 아름답고 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주간이 흘러가고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만 가네요
가을 또한 무르익어 만추의 정취를 느낄 틈도 없이
겨울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고운 단풍을 떨구고 앙상하게 헐벗어가는 나목도
우리를 쓸쓸하게 하지요.
이 추운 마음을 따스하고 달콤한 커피 항기에
담아 떨쳐 버리고 한주간을 마무리 하는 금요일 평안하시고
행복한 주말과 휴일 맞이하시길 바래요.

2016년11월11일 금요일에........................................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봄의화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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