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인연(因緣)따라 ..

황령산산지기 2016. 4. 19. 14:33

인연(因緣)따라 ..

 

 

 


 

인연따라 ..

 

우리는 이 세상에 올 때에 알고 온 사람 없듯이,

  우리가 갈 때에 언제 어디로 가는지 누구도 모릅니다.

 

온 곳을 모르고 갈 곳을 모르고 오고 감이

어찌 인연(因緣)을 벗어나서 존재할 수는 있겠습니까.

 

인연(因緣)따라 왔다갔다 합니다. 인연(因緣)따라

 이 세상에 온 이상 살아가지 않을 수 없고,

인연(因緣)이 다하면 어김없이 가는 것을

막을 재주가 없습니다.

 

끊어진 숨을 다시 이어갈 수 없으니

육체는 지수화풍으로 돌려주고,

남아있는 사람에게 지나간 추억거리만

남기게 됩니다.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미추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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