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는 꼭 만난다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만나게 되어지는 것인가
봅니다.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하지만 볼 수 없고
얼굴 보며 웃어줄
수가 없는
그 말할 수 없는 험한 아픔을
느끼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현실...운명...
인연과 같은 것은
모두 잊고 마음에서
원하는 대로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다 할 때까지
마음놓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말로 행복한 일 인줄 알면서
그렇게 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웃으면서 사랑을 대하십시오.
원치 않는
이별로 인해
그 이별전의 추억이 후에 만나 다시
이루어질 것을 바라면서도 눈물로
얼룩질
이별 예감 때문에 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속에서 사랑을 키워간다는 것
함께 할 수
없어 슬퍼하는 것보다
함께 지내며 다투기도 하고
서로 눈을 바라봐 주며 웃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하면서 겪는 고통이라면
아마도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은
차라리
이 아름다운 고통을 택할 것입니다.
자꾸만 바라지도 않던 장애로 인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하며
끙끙대고 정말 밤잠을 설치며 슬퍼하는 사람
야위어 가는 일 일수
밖에 없습니다.
끝이 보이는 싫은 헤어짐이 보이는
그런
사랑 속에서도 늘 시선은 그 사랑하나에
고정되어 있는 것을 문득 느낄 때
흘리는
쓴웃음...
영원을 약속하는 사랑을 두고도
그 사랑을
애써 접어야할 것 같은
그 사랑...
그러나 언젠가는
이러한 아픔을
떨쳐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은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흐른다는
것
믿어볼 만하니까요.
칼에 베어진 곳이 아물면 상처는 남지만
후에
그 상처를 만지면 아프지는 않듯
그렇게 칼에 베었던 것이 아프기는 했었지만
그 아픔이
생각나지는 않듯이
그렇게 아주 허탈하게 잊혀져 갈 테니까요.
아주 허무하게 사랑이 진행 중이시라면
성실한 모습으로 사랑하세요
비록 훗날 각자의 길을 따로 걷고
있더라도
후회 없도록 말이죠.
그 많은 사람 중에 오직 그 사람만을
사랑하며 아껴준다는 것 아름다운 일입니다.
지금 사랑에 아파하는 그 사람을
위하여
작은 기도를 해봅니다.
그 사랑 하나만을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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