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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시고 오시는 님

황령산산지기 2015. 12. 28. 07:10


          가시고 오시는 님(10-642) 류영동 만남과 이별이 우리인생인데 가신다고 붙잡고서 안타까워하랴. 정으로 남긴 것들 추억 속에 묻어두고 아름다웠던 것들만 고운 내 님이라 하자. 오시는 님을 그리움이었다 하랴. 가슴 벅찬 순간을 소중한 첫 만남이라 하자. 뜨는 해 지는 해 아침 태양이요 저녁노을이 아닌가. 이런 하루가 우리 삶이라 하자. 잡고 싶어도 잡지 못하고 오는 것도 오지 못하게 어찌 잡고 막아설까. 하루 일년 한평생 우리 인생일세. 보고 싶고 그리움이여 내게 남긴 정으로 가신님을 보내고 오시는 고운 사랑님을 내 품에 품어 안아주고 싶다.(15.12.27.) 초동시인과 함께하는 초동문학초록향기동인지 시 문학 카페 (초동문학회)

          초동문학회

출처 : 초 동 문 학 회
글쓴이 : 초 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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