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꽃 지는 날까지
내 목숨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읍니다
겨우내 찬 바람에 할퀴었던
상처투성이에서도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듯이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내 마음도 마음껏
풀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한동안 모아두었던
그리움도 꽃으로 피어내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꽃 향기로
웃음이 가득한 꽃 향기로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뒤쫓아오고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앞서갑니다
내 목숨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 용 혜 원 -
출처 : 석란정
글쓴이 : 청송2011 원글보기
메모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대 그리운 날 (0) | 2015.03.27 |
---|---|
[스크랩] 날마다 그리운 그대 / 운성 김정래 (0) | 2015.03.27 |
[스크랩] 슬픔처럼, 아픔처럼, 그리움처럼 (0) | 2015.03.22 |
[스크랩] 길 끝에 서면 모두가 아름답다 - 문 정희 (0) | 2015.03.19 |
[스크랩] 떠나는 임아 / 신광진 (0) | 2015.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