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인생 마지막 길에

황령산산지기 2015. 3. 10. 17:45


인생 마지막 길에

저기 저 돌아가는 길이 인생 마지막 가는 길인지~! 젊어서 화려 했습니다 젊어서 가는곳마다 환영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가요 그 사람이 장례식장에 누워 있답니다 조문을 갔습니다 조문객이 없는 썰렁한 장례식장 젊어서 화려했던 그의 마지막 모습 친구도 없었는지 젊어서 홀대하던 그 사람 말대로 못난이 아내와 먼 친척이란 사람들 몇명이 장례식장에 있을뿐 살아서 못난 아내라고 구박 하던 잘난놈이 지금 장례식장에 누워 있습니다 소문에 결혼 첫날 밤에 소박 맞은 못난 아내는 평생을 평생을 혼자 외롭게 살다싶이 했다고 합니다 그 바람둥이를 부모가 맺어준 인연이라고 박차지 못하고 못난 아내는 못난 할머니로 잘난놈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인간은 인생은 아무리 잘나고 못나도 마지막 남는것은 부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머리에 꽉 찹니다 자기가 뭔데 살아서 잘낫다고 지랄 지랄 하더니-- 인생 마지막 길에 마지막 전송하는 사람은 부부 단 한사람 이것이 인생이라고 느껴 집니다 죽음의 길에 누가 나를 전송을 해줄것인지-- 사는 동안 인간 도리 다하면서 잘살아야겠다는 생각 입니다 마지막 나를 전송 해줄사람 그게 부부라는것 사는 동안 까불지 마라 사는 동안 죄 짓지 마라 인생 마지막 가는 길에 그 못된 사연들이 후회로 남는다는 사실을 못난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의 의미를 되씹어 봅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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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인생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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