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끝에 아른거리는
천년사랑 박노신
젊은 날에
참 많이도 부르고
가슴에 담고서
살아온 추억이 있어요
인연의 끈이
연줄이 되지 못해
떠나보내야 했지만
가슴에 남아있어요
아직도
마지막 인사도 못 하고
보이지 않는 선에
스스로 묶고 있어요
엉켜진 실타래처럼
풀리지 않고
먹먹하고 답답해지는
마음은 어떡해요
모지면 다듬어주며
기다리라고
말하던 못난 사람
당신에게 미안합니다
추억의 끝에
아른거리는 당신께
당신 정말로 행복해야 돼
그리고 잘살아
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천년사랑 박노신 원글보기
메모 :
'퍼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머언 세월이 가면/ (연련) (0) | 2015.03.11 |
---|---|
[스크랩] 당신이면 참 좋겠습니다 / 김 홍 성 (0) | 2015.03.10 |
[스크랩] 홀로 하는 사랑 (0) | 2015.03.10 |
[스크랩] 무조건적인 사랑 - 한바다 (0) | 2015.03.10 |
[스크랩] 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 김재진 (0) | 2015.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