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갈 때
山雲 신현복
빗소리에서 마른 그리움이 만져질 때
강물에 꽃잎 따라가던 마음을
불현듯 하늘에서 볼 때
노을과 침묵 사이로 한 마리의 바다 새
고독을 물고 날 때
거짓 같지만 그 고독이 수평선에 가 닿을 때
기도를 모르는 내가 기도를 떠올리는 순간
별똥별이 어느 별의 눈물 같다 여겨
어느 별일까 하다
그만 내가 그 별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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