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울지 마라 / 담향 김종임 / 시낭송:고은하

황령산산지기 2015. 1. 29. 11:53

 

 

울지 마라 /  담향 김종임 / 시낭송:고은하

    
               울지 마라 / 담향 김종임
                                            (낭송_고은하)
잊어 달라고 하는 말
아직도 귓전에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가슴이 터질 것처럼
아프고 보고프고
말하지 말라고 하던
그 사람의 목소리
아직도 내 마음은 꽁꽁 얼어
할 말을 잊어버린 채
매몰찬 목소리만 가슴에 박혀 있습니다
가슴아 
울지 마라
사랑도 눈물도 미움도
이렇게 아픈 거라면
가슴아 그만 잊어버리자.
  

 
 
 
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푸른나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