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雪花로 피어난 그리움

황령산산지기 2015. 1. 28. 16:52

雪花로 피어난 그리움 
         詩  藝香 도지현
앙상한 가지 끝에 걸린 태양
하얀 빛으로 빛나는데
머물러 주지 않는 
우리들의 시간은 자꾸만 도망간다
찰나의 순간마저도 아깝거늘
영원이란 말 조차 
우리 사이에선 허용되지 않는
늘 조바심치는 사랑이다
순간을 영원으로 살아야 하는
안타까움뿐인 사랑인 것을
돌아서야 하는 발길
커다란 바위가 달린 무거움이다
가지에 걸렸던 태양도 사위었고
하얗게 피어난 雪花
너에 대한 내 그리움인양
오늘따라 더욱 애잔하고 처연타
2015-01-26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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