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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상 나 같은 사람이 있나

황령산산지기 2014. 12. 29. 08:09


세상 나 같은 사람이 있나 비추라/김득수 마음이 여려서일까 인내의 쓴잔을 들지 못하니 조그만 일에도 쉽게 상처받고 바보같이 툭하면 삐쳐 울어버리는 그가 바로 나란다, 힘든 삶을 개척 못 하고 반세기 동안 편안한 삶을 살며 남은 건 빈 껍데기 인생뿐인데 그것도 행복이라고 자신을 속여 왔으니 그 끝은 열매 맺지 못한 차가운 겨울이라, 친구들은 노후 준비가 끝나 인생을 즐겨 가는데 난 뒤 늦게 노후를 걱정하니 삶은 거칠어지고 추한 모습이 드러나니 찬 겨울을 만난 베짱이처럼 처량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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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열 린 바 다
글쓴이 : 비추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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