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내 그리움 끝에서/류영동

황령산산지기 2014. 12. 27. 08:02


    내 그리움 끝에서.(10-340) 류영동 언제부터였나 떠나간 그녀 뒤에 나만 바라보며 그녀를 기다리는 창문하나 있다. 눈 뜬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내 눈길이 간다. 그녀가 처음이자 마지막 내 사랑여인이기 때문인가. 수많은 추억을 남기고 간 그녀이기도 하지만 그녀만큼 이 세상에서 내가 뜨거운 사랑 을 아낌없이 알려준 사람은 없다. 간혹 목소리를 들으면 아직도 난 가슴이 뛴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본다. 남은 내 삶의 마지막 희망 그녀와 함께하는 것이다. 그녀가 나보다도 더 잘 알고 있어도 내게 선 듯 오지 못함은 아직도 내게 잘 못이 너무 큰 것일까. 수없는 그리움으로 하늘에 기도 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보아도 언제나 아픔으로 그녀 사랑을 아직도 가슴이 말한다. 내게 사랑은 그녀뿐이라고 언제나 외길 사랑이요. 마지막 내 사랑이 된 그녀 언제까지라도 나는 그녀만을 기다릴 것이다. 사랑하기에 너무도 그리워하기에 결코 못 잊는 사람이기에 내 그리움 끝에서 오늘도 그녀가 있다.(1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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