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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남은 세월 ..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
바람까지 소중하고 더 소중한 사람있어 범사에 감사하고 ... 군불지핀 아랫목에 짤짤끓는 정으로 날마다 기적속에 살아감이 감사하고 ...
차고 기우는 달과 별 보내고 맞는 사계 물고기 춤사위 벗하여 ... 솔바람 푸르게 일어서는 한적한 곳에 사랑둥지 마련해 감사기도 드리며 ...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싶다.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목 백일홍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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