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스크랩] 누구나 죽음 앞에 서 있다

황령산산지기 2014. 12. 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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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원정사에 계실 때 코살라국의 파사익왕의 방문을 받으시고 말씀하셨다. "삶에는 반드시 죽음이있나니, 사생(四生)으로 태어난 모든 목숨은 마침내 죽음으로 돌아가노라. 임금으로 태어나 권력을 쥐고 온 천하를 호령하지만, 죽음을 물리칠 수는 없는 것이로다. 천하를 다스리며 온갖 재물을 누린다 하나, 결국은 죽음 앞에 있고 신통을 얻어 자유롭게 살며, 산 속에 살며 깨끗이 산다 해도 죽음 앞에 있기는 마찬가지로다. 하늘에 태어나 긴 수명을 누린다 하더라도 결국은 죽을 것이요, 번뇌망상을 벗고 아라한이 되었다 해도 최후의 이 몸은 벗어야 할 것이요,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어 네 가지 두려움이 없고, 열 가지 부사의한 힘을 얻어 사자후 하더라도 무상한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죽음으로 돌아가야 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로다.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의 몸도 그렇거늘 어리석은 범부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별역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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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인의 파라다이스
글쓴이 : 용담 수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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