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스크랩] 눈물보다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황령산산지기 2014. 12. 5. 16:49

눈물보다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詩 藝香 도지현 내 안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블랙홀 같은 것 한 번 빠져 들면 다시 나올 수 없어 그대로 용해 되어 없어진다 해도 그것을 내 숙명인양 받아 들이고 싶어요 그러하길래 그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내 안에 내재 되어 있는 자아를 새로이 탈피 시켜 그대에게 날아가 안주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없기에 스스로 부 나방이 되어 불 속에서 스러져 없어질지언정 타고 남은 재 한 알갱일지라도 그대의 어깨 위에 앉아 살고 싶어요. 그대를 내 몸보다 더 사랑하기에 내 눈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도 그대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주목이 되겠어요. -2014-12-03-

 
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藝香 도지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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