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

[스크랩] 인터 스텔라

황령산산지기 2014. 11. 26. 12:48

사전적으로는 '항성 간의' '별과 별 사이'라는 뜻입니다. 물리학자들은 '굉장히 먼 거리'라는 정도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영화 자문으로 참여한 킵 손의 논문 'Wormholes in Spacetime and Their Use for Interstellar Travel'에서 가져온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직접  영화관 가서 상영영화를  거의 안보는 편인데......  (사실 명랑도 아직 안봤습니다)  과학적 호기심과  휴머니즘을 자극하는 


영화라는 극찬이 많아서.....  어제 저녁  거의 3시간 짜리를 보러갔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21세기  중반쯤 되어 보입니다.  이런 류의 영화는 저와 같이 과학적 진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호기심과 사유를 자극하기 딱 좋아 보입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몇가지 정리해보고 넘어갈  과학적  그리고 철학적 내용을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1. 20세기의 잘못으로 지구는 황폐화 되었다.  



- 지극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인류가  꾸준한 재생가능한 지구의 자원을   지난 5000년간  파괴하고 소모해버린 것보다 , 인류는 지난 100년간  소비해 버린 것이  더 큽니다. 


- 바다의 어족 자원 같은 것은  지난 100년간  90%를 인류가 남획했죠. 이것은 21세기 오늘날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지구는 끊임없이 재생되고  순환되는 구조로  태양계를 거점으로 은하계를 여행하는 하나의 완벽한 우주선일 수도 있습니다. 


- 멀리 말도 안되는 우주를 열악한 인간의 우주선으로 여행이 도대체 가능할까요?



2. 인류의 미래는 어디에 달려 있는가?


- 인류가 생존하고 살아갈 최적이 행성인 지구가 재생불가능으로 파괴되어..... 먼 우주의 다른 행성을 찾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영화의 결론적인 철학적 선택입니다.


-과연 이것이 합리적일까요?  인간의 우주항해 기술력을 따지기 이전에,  인류는 지구밖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존재입니다.


- 태초부터 인류가 살아온 지구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류가 과연 다른 행성에 간다고 해도 그 문명의 지속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 정답은 절대 불가능입니다.


- 오히려 현존하는 천혜의 행성인 지구를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인간들의 탐욕을 제어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 인류는 지구를 떠나 살아 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 우주 여행에서 자주 나오는 장거리 항성간  우주 여행에서의  동면기술.... 이 영화에서 아주 쉽게 나오는 데요.

인간의 존재가  미생물의 아포나 식물의 배아, 원시정자,난소가 아니고서는  복잡한 유기세포로 이루어진 다 자란 동물체의  

완전 동면은 불가능합니다. 


3. 중력장



- 중력은 인류가 가장 먼저 발견한  물리학적 힘이지만, 최후까지 그 힘의 근원과 작동원리를 알지못하는 우주적인 힘입니다.


- 즉 강력, 약력, 전자기력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약한 중력을 제대로 규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못밝혀낸  미립자에 중력자가 있다는 가설과   우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이 중력의 원인이라고도 이야기 합니다만  증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중력은 차원을 구분하지 않고 작용한다고 합니다.  1차원부터  11차원 이상 까지도....


- 시간있으시면.... 아래의 책을 읽어보시면 여러 개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좀 됩니다..





4. 시간의 왜곡 가능한가 ?



- 이것은 아이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은  참으로 인류에게 새로운 물리학적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그 이론이 증명되기도 한듯 보입니다.


- 그러나 아이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맹점은  진공상태에서의 빛의 속도는 절대불변 일정하는 가정아래 , 그동안 절대 불변의 

  고정된 개념이 었던 시간과 공간에 변화를 준 역발상이 었습니다.  그당시 획기적인 이론이였죠. 


- 아이슈타인의 이론는 요즘 들어  다시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즉 빛의 속도가 절대적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죠.  또한 빛보다 

빠른 물질(혹은 파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 빛의 절대성이 무너지면 아이슈타인 이론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됩니다.    이영화는  100% 아이슈타인의 이론을 믿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 영화입니다.




5. 공간의 왜곡은 가능한가 ?



- 이것의 대명제는  중력입니다.  또한 중력이 펼쳐진  멤브레인을 이해하고  그 공간을 아무런 제약없이 오고가는 

  중력의 실체를 밝히는 것입니다.


-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흥미있게 본 것은 .... 중력장에 대해서입니다.



- 위 다큐는 3부작으로 이루어 졌으니 , 시간 나면 보세요.  전 한 10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끈이론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 놨습니다. 







6. 결론은  휴머니즘 ?


- 이 영화가  찬사를 받는 이유중 하나는   아빠와 딸의  부녀 지간의 사랑입니다  또한 가족의 의미도 생각하게 해줍니다.


- 광활한 우주에서  돌아갈 방법도 없는데....  가족과 인류의 생존을 위한 행성 찾기.....


- 하지만 영화의 마무리는 2000년 초 영화 콘택트가 그랬던 것처럼 영화는  결국 애매모호한  인간의 사랑, 영혼의

    세계를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  인간이 만든 나약한 알루미늄 캔 조각의  우주선으로  웜홀을 통과하고  심지어 블랙홀을 통과합니다.....  


- 우주복 하나만으로  화이트홀을 통과해서  쿠퍼는 타시 토성 으로 나와  구출됩니다.  시간이 지구시간으로 100년 흘러난 

  후에 말입니다.


-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즉 살기 좋은 지구를 잘 가꾸고 사람들끼리 사이좋게 살면되지 , 말도안되고 

   인간의 기술로 실현 불가능한    우주밖에서 더 나은 지구를 찾지 말라!!  



이 영화가 주는 역설적 교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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