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애

[스크랩]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

황령산산지기 2014. 11. 13. 16:53

 

 

 

 
   
 

가슴 터질 듯한 그리움
하늘빛/최수월 (낭송:고은하)

   

 
가슴 터질 듯한 이 그리움
쏟아지는 빗물에 씻어도 보고
햇살 고운 하늘에 말려도 보았건만
그립기는 매일 마찬가지
 

잊어보려 무던히도 애도 써보았건만
가슴에선 한 그리움만이 맴돌 뿐
목이 메어
차마 그리운 이름 부르지 못한 가슴엔
스치는 작은 바람소리에도 눈물 고입니다.

못 견디게 그리운 이름
세월이 흐르면 마른 낙엽되어
가슴에서 지워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리움 가득한 가슴은
저리고 아파 멍울 집니다.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얼굴
가슴 저리도록 왜 이렇게 보고 싶은 걸까
그 어떤 사랑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 터질 듯한 이 그리움
얼마만큼 세월이 흘러야 아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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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란(蘭).꽃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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