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장이 무너지는 아픔
/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당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지만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이라면 어찌할 수가 없다
버려라 비워라 놓아라하며 팔자로 운명으로 받아들인다는 게
어기간한 마음의 단련 없이는 다잡기가 어렵다.
세상에는 나보다 더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자도 많은데
이는 생각 못하고 위만 쳐다보며 술로 세월을 보내기도 하고
방탕한 생활로 도리에 벗어난 이탈을 하지만 그런다고 치유되는 게 아니다.
업보 업장 운명이라는 것도 있는데 타고난 것이든 내가 만든 것이든
나로 인하여 기인된 것이며 즉 내가 그렇게 한 것이다.
현생이 있다면 전생이 있고 다가오는 내생도 있다.
아픔의 사안 하나 하나 따져보면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이유가 다 있으며
어떤 하나에 집착하고 몰입하면 의심과 불신은 끝이 없고 고통과 괴로움만 더한다.
그 아픔은 상대가 있기에 내 탓 보다는 상대를 탓하기도 한다.
그 탓의 원망과 분노가 폭발하여 파국을 맞기도 하는데
그런다고 풀리는 것도 아니며 업장이 소멸되지 않는다.
일정기간 앓아야 감기가 낫는 것처럼 아픔도 아파야 아문다.
누군가에게 아픔을 안겼기에 그런 아픔을 겪으며 그런 인과관계를 형성한다.
부부는 마주보는 거울이라는데 나를 보면 배우자가 배우자를 보면 내가 보인다.
처음 만났을 때 겉모습은 지난날이 모두 화려해 보여도
살다보면 본색이 들어나며 지난 과거도 하나둘 들어나 갈등이 생긴다.
그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면
그게 고통이고 업장의 짐인데 피한다고 편안할 것 같은가.
마음 앓이는 어리석음의 운명이며 저마다 천태만상의 삶을 살아간다.
남의 밥의 콩이 아무리 커보여도 내 운명이 아니라면 그림의 떡이다.
그러면서 우울하고 나쁜 것은 모두 내게 견주어진다.
이런 복잡하고 울컥한 마음 달래려고 밖으로 돌며
엉뚱한 짓 허튼짓 한다고 시원할리 없고 치유되지도 않는다.
그리하여 만난 사람 또한 그런 사람이며
또 하나의 업보를 만들어 업장을 두텁게 할 뿐이다.
운명이라면 피한다고 더 좋은 것을 만나지 못하며 더 불행해 진다.
콩깍지가 씌여든 뭐가 씌여든 내가 택한 길이라면 책임도 내가 져야한다.
부모로부터 재산도 물려받지만 그 보다 더 큰 업장도 대물림 된다.
일상에서 쌓은 덕행의 공과는 내 대가 아니라면 자식 대에 나타난다.
평소에 한 말은 남이 아닌 바로 내 자식의 말이 된다.
부모를 보면 그 자식을 알 수 있고 자식을 보면 그 부모를 알 수 있는데
그러면 부모 탓 자식 탓이 아니라 모두가 내 탓이니 내가 끊어야 한다.
막다른 골목으로 몰려 파국으로 치달으면 불행이다.
오므리면 바늘하나 꽂을 뜸도 없고
넓히면 5대양 6대주를 다 껴안아도 넉넉한 게 마음이며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인생이기도 하다.
━☆멋진자료 클릭☆─━
' 비통!!또 비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엄마와 아들의 일기 (0) | 2014.10.21 |
---|---|
[스크랩]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세모녀 사건 이야기.jpg (0) | 2014.10.21 |
[스크랩] (희귀) 여자의 일생...영상으로 표현 (0) | 2014.10.21 |
[스크랩]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뭡니까? (0) | 2014.10.20 |
[스크랩] 친구야 ! 나 먼저 간다! (10 월 17 일 금요일 출석부) (0) | 2014.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