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스크랩] 감은장 아기(가믄장 애기) 이야기 - 버전2

황령산산지기 2011. 6. 25. 10:09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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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설화] 감은장 아기(가믄장 애기) 이야기

 

 

옛날에 윗마을에 사는 강이영성이란 남자 거지와 아랫마을에 사는 홍은소천이란 여자 거지가 길에서 만나 부부가 되었다.

거지 부부는 얼마 후 연달아 딸을 세 명 낳았다.

첫째를 은장애기, 둘째를 놋장애기, 막내를 가믄장애기라 이름 지었다.

가믄장애기를 낳은 후 거지 부부는 일약 거부가 되었다.

호강에 겨운 부부는 어느 날 딸들을 불러 앉히고 효성을 시험해 보기로 하였다.

“너희들은 누구 덕에 이렇게 잘 사느냐?” 는 부모님의 질문에

첫째와 둘째는 ‘부모님 덕에 잘 산다’고 대답을 했다.

그러나 가믄장애기는, “하늘님, 땅님, 부모님 덕으로도 살지만, 내 자신의 덕에 잘 삽니다.”고 대답했다.

부부는 불효한 자식이라고 하여 가믄장애기를 내쫓았다.

평소에 똑똑한 막내를 질투했던 언니들은 가믄장애기가 쫓겨 가는 것을 지켜보러 갔다가 푸른 지네와 독버섯이 되어 버렸다.

딸들이 돌아오지 않자 당황한 강이영성과 홍은소천은 딸들을 찾으러 내닫다가 문지방에 걸려 넘어져 모두 봉사가 되어 버렸다.

그 후 부부는 그 많던 재산을 다 까먹고, 다시 거지가 되어 떠돌아다녔다.

 

집을 나간 가믄장애기는 들판을 가다가 마퉁이 삼 형제를 만났다.

밤을 지낼 만한 집을 가르쳐 달라고 하자 큰 마퉁이와 둘째 마퉁이는 욕만 하는데

셋째 마퉁이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다름 아닌 마퉁이 삼 형제의 집이었다.

저녁에 마퉁이 삼 형제가 돌아왔는데, 가믄장애기가 보아 하니 셋째 마퉁이가 제일 나으므로 그와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되었다.

다음 날, 막내 마퉁이가 파던 마 구덩이에서 금덩이, 은덩이가 쏟아져 나와 가믄장애기와 막내 마퉁이는 하루아침에 큰 부자가 된다.

 

그러나 가믄장애기는 기쁘지 않았다.

부모님이 봉사가 된데다 재산도 탕진하여 거지가 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가믄장애기는 남편과 의논해서 백 일 동안 거지잔치를 열기로 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거지잔치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 부모님이 찾아왔다.

가믄장애기는 부모님을 안방으로 모신 뒤 술을 대접하며, 자신이 바로 가믄장애기임을 밝힌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부모님은 눈을 떴고, 밝은 천지를 보게 된다.

 

 

출처 -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

http://jeju.grandculture.net/gc/contents/contents.jsp?tid=6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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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야기는 옛날부터 제주도에 전해내려온다는 [가믄장 아기(감은장 아기)]라는 전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늘님, 땅님, 부모님 덕으로도 살지만, 내 자신의 덕에 잘 삽니다.” 라는 얘기는 얼핏 들으면 참 오만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 하겠습니다.

 

사람이란 원래 [ 하늘님, 땅님, 부모님(조상님) 덕 ]으로 사는 존재일 것인데  

어떻게 " 내 자신의 덕에 잘 삽니다." 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가믄장(감은장)]이라는 말을 한자로 보면 [감은장(感恩長)]일 것인데

이는 [은혜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 될 것이고

위 이야기에도 나오듯이 [가믄장 아기]는 효성이 지극한 사람입니다.

 

“ 하늘님, 땅님, 부모님 덕으로도 살지만, 내 자신의 덕에 잘 삽니다.” 라는 얘기는

사실은

그 속 뜻이

" 내가 잘나서 잘산다."는 것이 아니라  

 

" 하늘님, 땅님, 부모님께 부담만 되는 존재가 되면 안되고 

 스스로 옳바르게 해서 복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는 뜻일 것입니다.

 

 

하는 짓은 불의한 짓만 계속하면서 가끔식 (또는 자주) 종교시설에 찾아가서

"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 하고 빌어봤자 소용이 없다는 얘기가 되겠죠. 

 

하는 짓은 부모(선조) 욕먹일 짓만 계속하면서

부모 앞에서는 효성스런 자식인 척 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는 짓이라는 얘기겠죠.

 

 

위 이야기는

자신 스스로 진정으로 옳바르게 할 수 있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

진정으로 [하늘님, 땅님, 부모(선조)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으로 풀이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효도에는 3단계가 있다 하죠.

 

제일 낮은 단계가 

봉양(奉養) - 부모님의 의식주를 해결해 드린다.

 

그 위 단계가

안심(安心) -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린다.

 

그리고

제일 높은 단계가 입신양명(立身揚名)인데

입신양명(立身揚名)이 단지 '직위가 높아지고 유명해진다'는 뜻으로 오인되는 면도 많다 하겠으니

사실은 

" 진정으로 훌륭한 일을 많이 하여 세상의 귀감이 되는 사람이 된다."  

는 뜻이 맞다 할 수 있겠습니다.

 

직위가 높고 유명한 사람이 되어봤자 사람들의 욕이나 먹고 역사의 죄인이 된다면 

그것은 효도가 아니라 아주 큰 불효가 되겠죠.

 

권력이나 탐하는 고위직 간신배나 되는 것이 진정한 효도이겠습니까

아니면

충무공 이순신장군처럼 나라를 구한 역사의 성웅이 되는 것이 진정한 효도이겠습니까.

 

당연히 충무공 이순신장군처럼 하는 것이 진정한 효도겠죠.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수많은 은혜를 받고 그에 힘입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내 덕에 산다'는 말은

'내가 잘나서 산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옛말에 '이쁨도 네 몸에서 나고 미움도 네 몸에서 난다' 하듯이

사람의 운명은 남이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하는 바대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사필귀정이요 인과응보.

 

즉 

콩 심으면 콩 나고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는 필연법칙이라 봅니다.

 

사람이 복을 받으려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좀 더 훌륭한 존재

즉 

좀 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사람다운 사람은 사람대접을 받게되고

'바퀴벌레같은 사람'은 '바퀴벌레 대접'을 받게 되겠지요.

 

'개만도 못한 놈'이라는 말도 있듯이

'개만도 못한 사람'은

결국

'개만도 못한' 대접을 받게 되겠죠.

 

이 '무서운' 필연법칙 앞에서

사람은 한없이 겸허해질 수 밖에 없는 같습니다. 

너무나 부족하지만

좀 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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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열풍, 유럽에 상륙하다.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을 위해

지난 8일 출국한 동방신기, 샤이니, 에프엑스가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부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4&c1=04&c2=04&c3=00&nkey=201106100659583&mode=sub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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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한다. ]

 

 

 

 

 

베토벤 교향곡 운명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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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정신은 [사해동포주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민족,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공연히 배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출처 : 한국고대사
글쓴이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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