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란?
생의 수레바퀴중에서
황령산산지기
2020. 11. 8. 09:29
생의 수레바퀴중에서
우리가 지구에 보내져 수업을 다 마치고 나면
몸은 벗어버려도 좋아.
우리의 몸은 나비가 되어 날아오를 누에처럼
아름다운 영혼을 감싸고 있는 허물이란다.
때가 되면 우리는 몸을 놓아버리고
영혼을 해방시켜
걱정과 두려움과고통에서 벗어나
신의 정원으로 돌아간단다.
아름다운 한 마리의 자유로운
나비처럼 말이야.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 지음
아주 짧은 동안만 피는 꽃도 있단다.
봄이 온 것을 알리고 희망이 있음을
알리는 꽃이기 때문에
모두로부터 사람받는 꽃이란다.
그리고 그꽃은 죽는단다.
하지만 그꽃은 해야 할일을 했단다.
_왜 어린아이들이 죽어야만 하는지 묻는 더기에게
암에 걸린 아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 지음
Joy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