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송 달송

모세 10계명은 아크나톤 18계명을 짜집기 한 표절판 [성서의 뿌리, 민희식 교수]

황령산산지기 2019. 7. 8. 18:29

김인철

                

우리는 그동안 너무나 기독교의 소위 모세 10계명의 정체를 모르고 지내왔다.

소위 모세 십계명이 하나님이 내려주신 계명으로 속고 살아왔던 것이다. 그 충격은 너무나 커서 배신감이 엄청나게 밀려온다.


아래의 글은 필라델피아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있는 같은 교회 전도사님이었던 최광사 전도사님의 글을 올린 것이다.

 

사람은 보이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본다고 한다.

 

조찬선 목사님의 <기독교 죄악사>에 이은 민희식 교수님의 <성서의 뿌리>

 

 

지난 달에 올린 조찬선 목사님의 <기독교 죄악사> 간추린 책이야기가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힘입어 민희식 교수님의 <성서의 뿌리> 간추린 책이야기를 올립니다. 많은 호응바랍니다.

Sept. 23, 2011 필라델피아 신학원 박사과정 최광사(전도사)

 

 

이번 달에는 요즘 미국에서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한국의 독도를 다께시마라고 부르며 일본영토라고 억지주장하는 것은 가야국이 일본이 한반도에 세웠던 임나일본부(일본의 식민지국가)라고 주장하여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의회에서 발행하는 책자에도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되는 것도 일본의 음모와 책략의 결과이다.

 

 

그런데 이곳 한인교포사회에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일본의 뻔뻔함을 무색하게 하는 한심한 풍조가 고질병으로 굳어져가고 있어 문제다. 바로 한인교포사회에서 팽배해있는 출신지역간, 종교간, 교파간, 교회간 파벌싸움과 성경해석의 왜곡문제이다.

 

같은 교회내에서도 목사에 따라 파벌이 은근히 형성되고 있으며 성경 해석도 다르다. 얼마전 우리 교회에서는 조찬선 목사의 저서가 논쟁의 쟁점이 되었다. 기독교의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진면목을 솔직하게 폭로했다하여 목사들까지 나서 성토하는 분위기였다. 김용옥 박사의 저서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잘못을 회개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감추거나 왜곡하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요즘 민희식 교수의 <성서의 뿌리><성경 속의 성> 등을 박사과정 전공논문 참고자료로 읽고 있다. 실로 오랜만에 보게된 훌륭한 저술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비교종교학자 민희식 교수는 카톨릭이지만 그의 아들은 개신교 목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국의 인터넷에 들어가서 관련 자료를 찾기도 하는데, 민희식 교수의 <성서의 뿌리>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오해되고 있는 점마저 있는 것 같아 글을 보낸다.

 

 

필자의 박사논문은 아크나톤과 모세의 유일신관 연구이다. 아크나톤과 모세는 다신교의 고대 중동사회에서 유일신 개념을 정립시킨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학술적으로 보면 민희식 박사의 유명한 저서 <성서의 뿌리> 12장에 설명되어 있는 <아크나톤 18계명이 소위 모세 10계명의 원전이 되었다>라는 내용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신학계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부 광신적 주장과 음해를 일삼는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이 출처를 확인하지도 않고 이슬람계열의 기독교 분열책동이라느니, New Age 계통의 주장이라느니, Zionist들의 음모라느니하는 주장이 있어왔을 뿐이다. 그러나 정작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무지에서 비롯된 근거없는 주장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민희식 박사의 저서에 설명되어 있는 아크나톤 18계명은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져 입증이 끝난 내용이다.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제10대왕 아멘호테프4세(=아크나톤)세의 유적지와 고고학자료가 지금도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독도를 일본땅 다께시마로 왜곡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민희식 박사의 <성서의 뿌리> 제12장에도 나와 있듯이 영국의 이집트학자 플린더스 페트리(Flinders Petrie)의 발굴로 텔 엘 아마르나(Tel-el-Amarna)에서 체계적 유적발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발굴작업에서 중요한 것은 소위 ‘모세의 십계명’으로만 알려져 있던 계명들이 사실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파라오 아크나톤(=제10대왕 아멘호테프4세)의 계명들중 발굴되어 밝혀진 아크나톤 18계명을 간추린 것이라는 점이다. 아멘호테프4세 파라오는 자신의 이름마져 아크나톤(아톤신에게 봉사하는 자라는 뜻)라고 바꾸어가며 유일신 아톤신(Aton)을 섬겼던 인물이다.


아톤신앙을 정립시키기 위해 당시 왕국의 수도까지도 테베에서 아마르나로 옮겼던 아크나톤은 <아톤찬가>를 비롯한 아톤신앙을 체계화시켜갔다.

 

 

필자가 대학에 문의한 결과, 이집트학자(Egyptologist) 아메드 오스만 박사와 저명한 음운학자 카세이어 박사는 아크나톤 18계명의 우상금지조항은 당시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수 없으며 아톤 신앙과 유대의 야훼신앙에서만 발견되는 우상금지조항이며, 아톤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돈, 아도나이(Adon, Adonay)로 번역되고 있음을 증거로 들었다.


미국 신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지난 1960년대에 입증된 이러한 사실마저도 왜곡시키려드는 일부 무지한 맹신자들의 억지주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추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판독이 이루어진 파라오 아크나톤의 명문은 이처럼 당시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 쓰이고 있던 법률조항들 중 일부를 모세로 표현되는 유대인집단이 가져다 모세의 10계명으로 편집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표절행위인 것이다.

 

저명한 종교학자 중의 한 사람인 Princeton 대학 종교학교수 Pagels 교수의 강의에 따르면 아톤은 당시 다신교국가였던 고대 이집트에서 등장하는 유일신이었으며 플린더스 페트리 박사가 발굴한 무덤 명문에 아톤찬가가 있으며 유일신 아톤에게 찬송하는 장엄구가 있으며 하나하나가 계명의 형태임을 밝히고 있다.

 

 

절대적 다신교국가인 고대 이집트에서 유일한 유일신 아톤을 숭배하는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아크나톤이 바로 유일신 야훼를 숭배하는 고대 히브리 종교를 정착시켰던 모세의 원형이었음을 밝힌 신학자들의 논문은 수천편에 달한다. 필자의 지도교수가 필자에게 바로 이 주제를 박사논문으로 삼도록 한 것도 이러한 중요성 때문이다. 신학계에서 연구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에 대한 증빙일까? 유대인 심리학자이자 신학자였던 지크문트 프로이드 박사 역시 모세의 일신교가 아크나톤의 일신교의 원형이었음을 밝힌 바 있다.

 

 

안타까운 점은 이미 신학자들 사이에서는 입증된 이러한 출처와 많은 저서와 사료들이 밝혀진 사실마저도 감추고 왜곡시키려드는 일부 무지한 맹신자들의 억지주장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추태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사회심리학에 칵테일파티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이 소란스러운 칵테일파티에서 다른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대화하고 있는 사람의 소리만을 용케 잘 듣는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듣고자 하는 소리만 선택해서 듣는다는 것이다.


원리주의 맹신자들도 눈앞에 있는 사실을 애써 외면하고 눈을 감아버린다. 안보겠다는 억지인 것이다.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들으려 하는 것만 듣는다는 것이다. 이제 시대는 변했다. 원리주의 맹신자들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려드는 것이 자신들이 믿는 예수님의 진정한 가르침에 다가가는 것일까? 참 예수님에게는 눈을 감고 자신들이 만들어낸 제도화된 예수 상을 고집한는 그들이야말로 예수님이 그토록 경멸하셨던 바리새인이 아니고 무엇이랴?


오늘날 무지에 바탕을 둔 원리주의자 맹신자들은 마치 자신들만 신실한 신앙심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 듯 위선으로 자신들을 감추고, 우리 주위에서 참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을 왜곡하고 음해하고 오도하고 있는 것이다.

 

 

플린더스 페트리(Flinders Petrie)의 텔 엘 아마르나(Tel-el-Amarna)발굴로 소위 ‘모세의 십계명’으로만 알려져 있던 계명들이 사실은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파라오 아크나톤(=제10대왕 아멘호테프4세)의 18계명을 간추린 것이라는 점이다. 아멘호테프4세 파라오는 자신의 이름마져 아크나톤(아톤신에게 봉사하는 자라는 뜻)라고 바꾸어가며 유일신 아톤신을 섬겼던 인물이다.

 

 

이집트학자(Egyptologist) 아메드 오스만 박사와 저명한 음운학자 카세이어 박사는 아크나톤 18계명의 우상금지조항은 당시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수 없으며 아톤 신앙과 유대의 야훼신앙에서만 발견되는 우상금지조항이며, 아톤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돈, 아도나이(Adon, Adonay)로 번역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Shema, Aton elohenu, Aton ehad.

들으라 우리 하느님 아톤은 오직 하나인 아톤이시다.[이집트 아톤 찬가]

 

†Shema, Adonay Elohenu, Adonay Ehad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다.[신명기 6:4]

 

                                 아흐모세 왕의 무덤에 있는 아톤 신의 찬송가 -구약성서에서 그대로베껴갔다

 

여기서 피라미드 연구로 유명한 영국의 이집트학자 페트리(Flinders Petrie, 1853∼1942)가 밝혀내 화제가 되었던 아톤 신의 18계명을 여호와 신의 모세 10계명과 비교하여 보자.

 

 

민희식 교수님의 <성서의 뿌리> 초판이 나온 것이 1998년인데, 필자가 참조한 책은 18판(=개정2판)으로 2010년까지도 꾸준히 나올만큼 어느 누구도 이 책이 지적하는 기독교의 맹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얘기이다.

 

감수를 맡은 2분 목사님들의 꼼꼼함도 훌륭하지만 페이지마다 쉽게 볼수 없는 귀중한 자료와 내용들이 전개되어 있어 필자와 같은 신학자는 물론, 성직자, 기독교인, 일반인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귀중한 정보에 많은 목사님들과 기독교인들이 감사를 표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인 것 같다. 인터넷에도 많은 감사와 격려의 글이 올라 있는 것을 보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과 감사가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같은 한국인으로서 나의 모교인 패서디나는 물론 필라델피아 신학대학에서도 민희식 교수님의 저서들이 번역되어 참고교재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그만큼 미국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도 민희식 교수의 권위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민희식 박사님의 저서들을 출간해온 도서출판 블루리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 출판사와 민희식 교수님께 계속 이처럼 좋은 책들을 많이 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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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파라오의 상징 이야기

 

  

 

파라오의 나라 고대 이집트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사라지지 않고 수천 년 동안 남아있는 이집트 문명은 피라미드와 같은 놀라운 유물을 남겼으며 고대 이집트인들은 천문학, 의학, 건축, 작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났다.

 

신화로 가득 찬 고대 이집트 문화는 실제로 입증할 수 있는 사건과 신화가 섞여 죽음과 질병 등에 관한 신비한 이야기들을 탄생시켰다.

 

아래 상징들이 의미하는 이집트의 신비한 이야기를 알아보자.

   

1. 앙크(Ankh)

 


 

 

고대 이집트 문명과 관련된 가장 친숙한 상징은 크룩스 앙사타(crux ansata)’라고도 알려진 앙크이다.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에서 앙크는 영원한 생명을 뜻한다.

 

고대 이집트 신들은 앙크 고리 부분을 잡고 있는데, 파라오의 삽화를 포함하여 이집트 모든 신의 손이나 손 가까이에 등장한다.

 

 

2. 유리어스(The Uraeus)

 


 

 

유리어스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왕관에 달았던 코브라 휘장이다. 이 상징은 고대 이집트에서 주권, 왕권, 신성 및 신성한 권위를 나타낸다. 파라오 투탕카멘의 가면에 유리어스가 있다.

 

 

3. 호루스의 눈(The Eye Of Horus)

 


 

 

호루스의 눈은 보호, 왕권 및 건강을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호루스의 눈은 나일강 하류의 하() 이집트 수호여신 와드젯(Wadjet)이 인격화된 것으로, 나일강 상류의 상() 이집트와 통일되면서 모든 이집트를 수호하는 여신으로 의인화됐다.

 

호루스는 대개 매로 묘사된 신이며 오른쪽 눈은 태양의 눈, 왼쪽 눈은 달의 눈으로 세상을 꿰뚫어 본다.

 

 

4. 세센(The Sesen-Lotus Flower)

 


 

 

세센은 고대 이집트에서 생명, 창조, 부활과 태양을 상징했다. 세센은 고대 이집트 미술에서 자주 연꽃으로 등장한다.

 

 

5. 스카라브(The scarab)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시된 풍뎅이를 뜻한다.

 

스카라브는 동틀 무렵, 동쪽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굴리는 풍뎅이를 상징한다. 스카라브는 생성과 재생을 뜻하는 케페르(Kheper)와 벌레를 뜻하는 고대 이집트어 케페레르(Kheperer)와 음이 비슷하므로 천지창조의 신 케페리(Kheperi)로 숭배됐다.

 

풍뎅이 상징은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 부적과 봉인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6. 제드(The Djed)

 


 

 

제드는 고대 이집트의 가장 오래된 상징으로 안정을 뜻하며, 프타(Ptah) 신 및 오시리스(Osiris)와 관련이 있다.

 

또한 제드 기둥은 오시리스를 상징하며, 고대 이집트인들에게는 중요한 종교적 의미가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은 제드 기둥이 지구의 네 귀퉁이를 받치고 있다고 여겼다.

 

 

7. 와스 홀()(The Was Scepter)

 


 

 

와스는 의식을 치르는 지팡이를 뜻하며 수많은 고대 이집트 신들, 특히 아누비스(Anubis)와 세트(Set)가 손에 들고 있다.

 

 

8. 티엣-이시스의 매듭(TyetThe Knot of Isis)

 



 

티엣은 이집트 여신 이시스(Isis)의 상징이다. 앙카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안녕생명을 의미하는 아래쪽으로 휘어진 팔이 다르다.

 

초기 신왕조 시대에는 이시스가 미라를 보호한다고 여겨 티엣 부적을 죽은 자와 함께 묻었다. 이집트 고대 서적 사자의 서에서는 미라 보호를 위해 벽옥으로 만든 티엣 부적을 미라의 목에 걸도록 했다고 한다.

 

 

9. -(The Ben-Ben)

 


 

 

-은 낯선 명칭이지만 벤-벤이라는 언덕이 솟아오르면서 창조신 아툼(Atum)이 탄생했고 이 언덕 위에서 세계를 창조했다고 알려져 있다.

 

피라미드의 하늘로 솟아오른 모습이 벤-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10. 홀과 도리깨(The Crook & Flail)

 



 

고대 이집트 미술에서 잘 알려진 상징은 도리깨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한다.

 

이집트 파라오들은 중요한 의식에서 이 상징을 지녔으며, 투탕카멘의 관 표면에도 있다.

 

다신교에서 일신교로 바꾼 파라오 아크나톤(Akhenaten)은 종종 갈고리와 도리깨로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