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 시간대가 다른 이유
우리는 시각을 물어보면 본능적으로 시계를 쳐다보게 되고
그것이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다른 나라를 가면 시계가 맞지 않을까? 시간을 알려주는 물건인데...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은 상대적인 개념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시각을 알고 싶을때 웹에서 찾아보면
이런 그림을 볼텐데
여기서 적힌 시각들은 정말 우주의 시간이 그런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의 약속이다.
그럼 이게 왜 이렇게 되는지 살펴보자
시간을 상대적으로 정하기로 했으니 기준이 있어야 한다.
기준은 영국 천문대인 그리니치 천문대이다. 왜? 미국과 영국이 그렇게 하기로 했단다...
그래서 위의 그림을보면 GMT 0이라고 되어 있는 것이 이 천문대의 위치이다.
그럼 시간차이는 어떻게 반영할까?
각 나라마다 해가 가장 높게 뜨는 정오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영국의 오른쪽(동경 - 180도까지) 은 영국보다 해가 +1 +2 +3 .... 정오를 먼저 맞이하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나라는 영국보다 9시간 일찍 정오를 맞이하는 것이다. 시각이 9시간 빠른것.
영국을 기준으로 9시간 미래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왼쪽(서경 - 180도)은 영국보다 해가 늦게 정오를 맞이하니 -1 -2 -3으로 부쳤다.
그래서 시각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그리고 중앙에 선이 하나 있는데 이것을 날짜 변경선이라고 한다.
한쪽은 +12고 한쪽은 -11이니 이 지역에 어중간하게 되어서
같은 지역인데도 하루차이가 나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적어도 이런일은 만들지 말자고 잘라 놓은 것이다.
그럼 왜 24 단계로 잘라 놓은 걸까?
바로 지구의 하루에 돌아가는 시간 자전이 24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럼 24시간 동안 지구는 몇도를 돌까? 당연히 360도 돌아 버린다.
그럼 1시간에는 몇도를 돌까? 360 / 24 = 15 라서 15도를 돈다.
각 시간대별 지구가 15도씩 자전 할때마다의 구역을 같은 시간대로 묶어논 것이다.
그림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빨간 곳은 영국
지구의 자전은 서->동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이것이 해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지는 이유이고
해가 비치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왜 시간이 저런식으로 정해 졌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우리의 시간이란 절대적인게 아니라 그저 사람들과의 약속일 뿐이다.
http://cafe.daum.net/ssaumjil/LnOm/1658486